[Server] IDC와 클라우드
신입 교육도 막바지다. 오늘은 서비스 인프라에 관련하여 교육이 진행됐다.
아무것도 모르는 따끈따끈한 신입이라도, 포트폴리오를 위한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AWS EC2, RDS정도는 직접써보지 않았어도 알 것이다. 그런데 그런 서비스가 있다는 것만 알지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지는 하나도 몰랐다…
*교육을 진행해주신 수석님께서 학교에서 이런 걸 가르쳐야한다고 한탄하셨다…
하여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해하기 위해 정리하고자 하니 양질의 지식을 얻고 싶은 분들은 뒤로 돌아가는걸 추천한다.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등장하기 까지
1. IDC 가 뭔가요?
IDC는 Internet Data Center의 약자다. 초창기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서버실을 운영했는데, 이 운영비용이 부담되다 보니 만들어 진것이 데이터 센터다. 데이터센터에서는 외부 업체들에게 코로케이션을 통해 서버를 임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버실의 모습
참고로 대한민국 최초의 데이터센터는 1999년 설립된 LG데이콤의 논현데이터센터라고 한다. (link)
1.1. L4스위치, 로드밸런싱이란?
L4 스위치를 설명하기 전에 OSI 7계층에 대해 다시 정리하자.
Layer | 이름 |
L7 | Application layer (응용 계층) |
L6 | Presentation layer (표현 계층) |
L5 | Session layer (세션 계층) |
L4 | Transfer layer (전송 계층) |
L3 | Network layer (네트워크 계층) |
L2 | Data link layer (데이터링크 계층) |
L1 | Physical layer (물리 계층) |
상세한 설명은 위키백과를 참고하도록 하자. 🔗위키피디아
각 계층은 하위 계층의 기능만을 이용하고 상위 계층에게 기능을 제공한다.
이 OSI 7계층을 기반으로 스위칭 장비를 사용하는데, 그중 OSI 레이어 3~4에 속하는 IP주소 및 TCP/UDP 포트 정보를 참조하여 스위칭 하는 장비를 L4 스위치라고 한다. L4 스위치는 패킷을 확인하고 세션을 관리하며, TCP/UDP 별로 패킷 정보를 분석해서 해당 패킷이 사용하는 종류별로 구분하여 (HTTP,FTP,SMTP 등) 처리한다.
그래서 로드밸런싱이 뭐냐?
로드밸런싱은 접속자가 증가하여 트래픽을 감당할 수 없을 때 여러 대의 서버로 트래픽을 분산시켜주는 것을 말한다. L4 스위치의 로드밸런싱 기능을 이용하면 갑작스런 서버 장애 시 나머지 서버가 운영되고, 이벤트성 트래픽이 몰렸을 때 분산되어 서버 다운을 막는다.
2. 클라우드는 뭔데요…
클라우드 서비스는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스마트 디바이스 이용자라면 대부분 경험해봤을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다른 컴퓨터에 있는 시스템자원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잘아는 Google drive나 iCloud 가 바로 데이터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예다.
클라우드 서버는 말그대로 물리적인 서버의 자원을 쪼개서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IDC의 코로케이션 같은 경우, 서버를 보관하는 서버랙(rack)에 정해진 대수의 서버를 임대하기 때문에 서버 증설 등의 변경이 필요할 시 새로 계약해야하므로 번거로운 측면이 있다. 이 때 클라우드 서버를 사용하게 되면 오토 스케일링(auto-scaling)을 통해 여러 인스턴스로 손쉽게 할당할 수 있다.
2.1 클라우드 서버의 장점
클라우드 서버의 장점은
- 비용절감과 손쉬운 구축
- 안전한 서버운영
- 유연성
등이 있는데,
상위 항목에 설명한 것과 같이 클라우드 서버의 장점이자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유연성에 있다. 코로케이션을 이용했을 경우 갑작스럽게 트래픽이 몰려 서버를 증설하거나, 반대로 계약한 서버에 비해 이용량이 너무 낮을 경우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클라우드 서버는 초단위로 비용이 청구되기 때문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우리가 잘 아는 AWS도 아마존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블랙프라이데이 트래픽을 대비하고 남은 서버를 임대하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IDC와 클라우드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알아봤으니, 다음시간에는 AWS 서비스와 용어들을 정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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